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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소개자료] 프로의식으로 무장한 대기환경 전문기업 (주)에코프로... 2009.09.12
당사는 2006년 9월 19일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KDB Global Star' 인증패를 수여한바 있습니다. 다음은 글로벌스타 인증과 관련하여 한국산업은행 사보에 실린 당사 소개자료 입니다.


 

글로벌 스타, KDB 스타(6-8)

 

프로의식으로 무장한 대기환경 전문기업

(주)에코프로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아 큰 시장을 눈앞에 두고 등을 돌릴 수밖에 없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일까. 이에 산업은행은 2006년 거래처 중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양해각서 등을 체결한 수급기업,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한 자체브랜드 개발 또는 보유기업, 고품질 특화전략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하는 17개 기업을 엄선하여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고자 ‘KDB 글로벌 스타’ 인증패를 전달하고 다양한 지원을 약속하였다.

 

환경의, 환경을 위한, 환경에 의한 기업

2005년 2월, 지구온난화 규제 및 방지를 위해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규정하는 교토의정서가 발효되면서 환경업계는 물론, 사회 전반이 술렁였다.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는 모두 공감하나 자국, 자사의 이익을 고려할 때 경제적 타격이 극심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 두 손 높이 들고 만세를 불렀을 기업이 있으니 바로 (주)에코프로다.

(주)에코프로는 1998년 설립 초기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공동 연구 및 보유 기술 이전으로 환경소재 전문기업으로의 기반을 구축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환경 분야 투자에 소극적인 상황이었고, 관심을 표명하는 이도 적었다. 게다가 연구개발 기간이 오래 걸려 투자대비 이익을 크게 거둘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2년 설립한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소재를 비롯하여 장비까지 자체 개발함으로써 단계적으로 사업화를 성공시키기에 이르렀고, 환경소재 전문기업으로 동종업계 내 선두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주)에코프로의 주요 생산품은 악취와 유해가스를 없애는 흡착제, 반도체 공정과 산업용 공조 시스템에 적용되는 케미컬 필터, 각종 가스 발생 정도를 측정하는 챔버(Chamber)등.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주)에코프로를 찾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휴대폰, 노트북등에 이용되는 재생 가능한 2차 전지 소재를 국산화하여 더욱 넓은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자신감과 오기로 지점장을 설득하다

이동채 대표이사는 전직 은행원(주택은행 근무)이자 공인회계사였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아이템의 사업을 구상하게 됐을까.

“1,000명 이상 되는 직원이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기업을 직접 경영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대덕연구단지에 일면식도 없는 연구원들을 찾아가 무조건 인사하고, 말을 붙이며 친해지려고 부단히 노력했지요. 그때 만난 이공계 분야의 인재들이 있어 지금의 (주)에코프로가 탄생했습니다.”

될만한 사업이라면 너도나도 투자를 하겠다고 나서는 게 당연하지만 사업 초창기에는 환경관련 소재라는 아이템이 일반인에게 생소한데다 뚜렷하게 내놓을 만한 실적이 없어 고민한 이동채 대표이사. 하지만 전직 은행원으로서 주요은행의 특징을 이미 파악하고 있는 그는 산업은행을 바로 떠올렸다. 거래 개시가 어렵지만 거래 후에는 금리, 지원 규모, 지원 방침 등 기업이 사업에 전념하여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가 시중은행에 비하여 월등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적은 전무했지만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세울 제조공장 자금이 꼭 필요했던 터라 막무가내로 강남지점장(현 인호 이사)과의 면담을 신청했고, ‘사업에 실패할 경우 회계사로 돈 벌어서 꼭 갚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공장건축자금의 대출 승인을 받아냈다. (주)에코프로와 산업은행과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기업의 즐거움이 KDB의 즐거움

강남지점의 전동주 팀장은 (주)에코프로를 내 회사처럼 챙긴다. 그도 그럴 것이 (주)에코프로 현황을 꼼꼼하게 파악해보니 ‘KDB 글로벌 스타’로 선정될만한, ‘될성부른 나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적극 추천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주)에코프로의 매출액이 오르면 누구보다 기뻐한다.

“요즘은 기업하는 사람이 애국자라고 하죠. 그런 면에서 (주)에코프로는 확고한 결단으로 성공을 이루었으니 크게 박수를 쳐줄만합니다.”

전동주 팀장이 (주)에코프로를 우수한 기업으로 칭찬하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제가 기업을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은 직원 편의시설이고, 직원들의 분위기입니다. 기업이 직원의 입장을 배려하고 있다면 그만큼 직원들의 기여도가 높아지고 그것이 실적으로 이어지거든요. (주)에코프로가 바로 그렇습니다.”

(주)에코프로의 김병훈 상무도 그 점을 강조한다.

“지속성장 기업이 되기 위하여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으며,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쏟고 있지만, 저희가 가장 중요시 여기며 투자하는 부분이 직원복지입니다.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야만 최고의 기업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주)에코프로는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익의 10%를 직원의 인센티브로 배정하고, 퇴직금누진제를 시행하는 등 직원들에게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주겠다는 것이 (주)에코프로의 욕심이기도 하다.

 

산업은행이 인정한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주)에코프로는 2007년 기업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인을 상대로 회사를 공개한다는 것은 회사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것으로, 회사를 믿고 지지해준 주주들에게 보답하고자 올해 상반기 중 상장할 계획이다. 또한 2010년 매출 1000억원 달성하는 것과 대기환경 분야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업이 될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이제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새로운 시장을 먼저 발견하고 뛰어든 (주)에코프로. 확신과 끈기, 열정이 있었기에 ‘KDB 글로벌 스타’로서 부족함이 없다. 산업은행의 선견지명이 크나큰 결실을 맺을 그날을 기대해보자.

 

[자료출처 : 한국산업은행 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