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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머니투데이 당사 보도내용입니다. 2009.09.12
㈜에코프로(대표 이동채, www.ecopro.co.kr)가 회사 간판을 내건 지 9년 만에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환경소재’와 ‘2차전지 핵심소재”라는 고부가가치 분야의 틈새를 선점, 작지만 강한 기업 특유의 영업 전략으로 1998년 창립 후 줄곧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997년 교토의정서 채택 이후 환경산업은 넓은 범위와 파급 효과가 지대한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인식됐지만, 국내의 경우 내수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직전의 단계였다. 이 회사는 초기 시장에 보조를 맞춰 당장 실용화될 수 있는 대기 오염 방지용 화학흡착제의 개발을 시작으로 일반 활성탄, 알루미나 등 범용 흡착소재를 이용해 악취 및 특정 유해가스를 없애는 기능성 흡착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한 가지 기술로 두 가지 제품'을 창출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이다. 흡착제의 응용제품인 화학필터를 개발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의 클린룸 공조시스템은 물론 공기청정기,에어컨 등 시장 수요층을 대폭 확장했다.

화학흡착제로 기반을 다진 이 회사는 성장축을 다변화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니치마켓 이론을 도입했다. 니치마켓(틈새시장)이란 시장이 작거나 특화돼 있는 소규모 시장으로 대기업과의 험난한 경쟁을 피하기 위한 포석이다. 에코프로의 환경촉매 사업은 니치마켓 이론이 성공한 대표적인 예다. 일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CO촉매를 개발한 데 이어, 일본의 히타치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PFC촉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PFC촉매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불소화합물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맞춤식촉매'다. 이 회사는 PFC촉매를 이용해 2006년 촉매식 스크러버(Scrubber)사업에 진출했으며,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청정개발(CDM)사업의 핵심 소재 및 장비공급을 진행하여 가시적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환경 소재 분야와 함께 에코프로는 2003년부터 수입의존도가 극심하던 2차전지 핵심소재들의 단계별 국산화에 성공했다.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2차 전지 소재시장은 90년대부터 시장을 선점한 일본 업체가 거의 독점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5년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니켈계 양극활물질 전구체 개발에 성공한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제일모직으로부터 양극활물질 생산설비를 매입, 사업권 일체를 인수하여 2차전지 핵심소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기존 전해액 사업과 더불어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활물질 사업까지 병행하게 되어, 국내 유일의 2차전지 핵심 소재 전문기업으로 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에코프로의 양극활물질은 주 원료인 고가의 코발트(Co)를 저가의 니켈(Ni)로 대체하여 원가를 대폭 절감하고, 전지용량을 증가시켜 가격 경쟁력 제고와 함께 용량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삼성SDI, LG화학 등에 납품되어 고용량·고출력을 요구하는 전동공구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로봇산업 등의 2차 전지 제조에 쓰이게 된다.

에코프로의 청약일은 7월 9,10일 양일간이며, 매매개시는 7월 20일, 주관증권사는 동양증권이다.

[자료출처 : 머니투데이 07월 0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