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세계적 권위의 ‘R&D 100 어워드’ 수상
미국 알곤국립연구소와 한양대학교 공동연구로 EV용 양극소재 사업화 성과 인정
리튬이차전지용 핵심소재 생산업체인 ㈜에코프로(대표 이동채)는 미국 연구·개발(R&D) 매거진이 수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R&D 100 어워드(Award)’상을 수상했다. 1963년에 제정된 R&D 100 어워드상은 전 세계 과학기술 전 분야의 전문가가 개발한 제품 및 기술을 대상으로 선정해 수상하며, 지난 1년 동안 시장에 출시된 기술적으로 가장 중요한 100대 제품들을 선정한다.
㈜에코프로는 미국 알곤국립연구소와 한양대학교 선양국 교수와 ‘’High Energy Concentration-Gradient Cathode Material for Plug-in Hybrids and All-Electric Vehicles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모든 전기 자동차용 고에너지 농도구배형 양극 재료)”란 기술과 제품으로 수상하였으며 농도구배형 양극 재료는 코아쉘(CSG: Core-Shell Gradient)구조를 갖는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차전지분야의 획기적인 신개념의 소재이다.
CSG는 리튬이차전지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 시키는 동시에 높은 용량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로 지난 2009년 10월 23일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체결하여 이전 받은 특허 기술을 ㈜에코프로가 2년간의 상업화 연구와 전지업체와의 전지 성능 평가를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 이번 수상은 기술이전 이후, 원천기술을 양산화하고 시제품을 전지 업체로부터 성능평가를 인정받아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에 적용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된 2년 8개월 만에 이룩한 쾌거이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전문가들에게도 인정받아 2009년 3월23일 국제적인 재료과학분야 학술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게재된 바 있다. 이 기술은 구(球)형의 니켈계 양극재료 주변에 니켈, 코발트, 망간계 양극재료를 둘러싸는 구조를 채택해 입자 내부에서 외부까지 니켈과 코발트,망간의 농도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거나 늘어나는 연속적인 농도 분포 구조를 구현함으로써 성능 · 열 안정성 및 수명특성까지 한층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폭발 위험을 줄이면서도 고용량,수명특성까지 한층 향상 시킬 수 있는 코아쉘 농도구배형 구조의 양극재료는 전지차의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는 고온 안전성과 수명 특성을 크게 개선시켜 앞으로 모바일용 소형전지뿐 아니라 전기차용 배터리산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 기술은 전력저장시스템용 대형전지까지 널리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R&D 100 Award
R&D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널리 알려진 R&D 100 award는 1963년 R&D Magazine에 의해 처음 설립되었으며, 최근 소개된 다양한 분야의 R&D 이슈 중 혁신적인 제품 후보를 추천받아 심의를 거쳐 100개 제품을 선정하고 선정된 제품은 정부나 산업 및 학문 분야에 널리 알려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권위있는 수상제도이다. 본 어워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대표적인 수상작들로 ATM단말기(1973), 할로겐앰프(1974), 팩시밀리(1975), LCD(1980), 컴팩트디스크(1991), HDTV(1998) 등이 있다.
관련링크 : http://www.rdmag.com/Awards/RD-100-Awards/2012/06/R-D-100-2012-Winners-Ov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