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山西省) 국유기업인 ‘양취엔메이예 그룹(이하 양메이 그룹)’의 짜이훙(翟红) 회장 일행이 2019년 6월 22일 에코프로(대표이사 이동채)를 방문해 에코프로의 대기환경플랜트 적용 기술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양메이 그룹은 석탄채광, 발전소, 전해알루미늄 등의 사업을 영위하여 연 매출액 1,736억 위안(한화 약 30조 554억 원, 2018년 기준)을 기록하는 중국 10대 석탄 기업입니다. 세계 500대 기업 중 494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양메이 그룹이 위치한 ‘산시성’은 ‘네이멍구(內蒙古)’에 이어 중국 석탄 생산 2위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중공업이 발전하면서 심각한 대기오염을 겪고 있습니다. 산시성은 최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 환경부와 ‘미세먼지저감 실증협력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대기오염물질 초저배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양메이 그룹 회장 일행의 에코프로 방문 또한 한/중 간 환경 협력을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22일 행사에서 에코프로는 대한민국 환경 분야 대표기업으로서의 인프라와 노하우, 기술력, 국내외 적용 실적 등을 양메이 그룹 측에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양메이 그룹사에 품목별 적용 가능한 대기환경플랜트 기술을 선정하는 등 구체적인 실무 협의 방안도 마련되었습니다.
에코프로는 이번 계기를 통해 중국 대기 환경플랜트 및 환경소재 분야의 핵심 거점지역과 영업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에코프로와 양메이 그룹은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산시성 당서기, 한국 환경부 등과 함께 정식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합니다.